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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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인슈타이거, "독일 주장은 발락"

기사입력 2010.07.11 06:09 / 기사수정 2010.07.11 06:09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우루과이와의 3-4위전 주장을 맡았던 독일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가 미하엘 발락(레버쿠젠)의 존재감을 내비쳤다.

슈바인슈타이거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우루과이와의 3-4위전을 앞두고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발락 없는 독일 대표팀은 없다. 발락이 진정한 주장이다"고 밝혔다.

독일은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의 선제골과 사미 케디라(슈투트가르트)의 결승골에 힘입어 우루과이를 3-2로 누르고 이번 대회 3위를 차지했다. 이 날 경기에서 슈바인슈타이거는 주장 완장을 차고 선수들을 리드했다. 특히 3-4위전 선발에 출전하지 않은 기존 선수들이 있어 선수들 간의 호흡 문제가 거론됐지만 슈바인슈타이거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독일의 조직력을 보여주기 충분했다는 평이다.

또한, 발락이 빠지면서 주장 완장을 맡은 필립 람(바이에른 뮌헨) 역시 발락을 치켜세웠다. 람은 "독일이 성장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발락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발락의 존재감을 밝혔다.

반면 독일의 스포츠 전문지 키커가 한 설문조사에서 독일 국민 57%가 발락이 대표팀 복귀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돼 대조를 이루었다.

[사진=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C) Gettyimages/멀티비츠]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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