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소유진 "아이들, 백종원 영상 지겨워해"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배우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에 대해 말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열정 만수르' 특집으로 꾸며져 배종옥, 김규리, 션, 레드벨벳 조이, SF9 로운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소유진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소유진은 과거 백종원이 '소유진의 남편'으로 불렸지만 이제는 전세가 역전된 것 같단 질문을 받았다. 소유진은 "아이들이랑 다닐 때도 남편에게 사진 찍자고 요청하는 분들이 많다. 저는 아무리 아이들이랑 다녀도 하루에 1~2장 요청받는다"고 말했다.

소유진은 또한 백종원이 연예대상 공로상을 받은 것과 관련, "아빠가 턱시도 입고 나가는 모습을 아이들이 다 봤다. 아빠가 차려입고 나가니까 안아달라고 그랬다. 결국에 제대로 된 사진은 못 찍었다"고 웃었다.


소유진은 특히 청하의 매혹적인 축하 무대를 보는 백종원의 모습과 관련 "저 시상식 이후로 집에서 남편이 웃으면 청하 댄스를 춘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소유진은 백종원에 대한 식구들의 반응을 언급하기도 했다. 소유진은 "남편 프로그램 모니터링을 모두 하지는 못한다. 그래서 아이들과 차에 타면 남편 프로그램을 틀어서 보곤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소유진은 "그런데 아이들이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남편의 유튜브 같은 것도 시작 멘트가 나오면 '안녕하십니까 백종원 싫어!'라고 한다. '백종원 말고 다른 거 봐!' 이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소유진은 이외에도 '파라파라 퀸'의 춤을 열정적으로 춰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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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