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1 07:00 / 기사수정 2010.07.11 07:01
[엑스포츠뉴스=전주, 허종호 기자]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었기에 대승을 할 수 있었다"
전북 현대는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 FC와의 쏘나타 K-리그 12라운드에서 로브렉과 이동국이 2골씩을 터트리며 4-0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만난 최강희 감독은 "오랜만에 경기를 해서 미흡한 면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휴식기 동안 훈련을 열심히 했기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후반기에 중요한 경기가 많아서 대구전에서의 승리가 필요했다. 그 점을 선수들이 잘 이해해서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덕분에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월드컵대표팀에서 돌아온 이동국에 대해서는 "육체적보다는 심리적인 부담감이 컸을 것이다. 그래서 선발로 투입하지 않고, 후반전에 투입했다. 컨디션 자체는 좋았다"고 평하며, 득점에 대해서는 "본인이 조급해 하지만 않는다면 언제든지 골을 터트릴 수 있는 선수다. 그래서 편안하게 경기에 임하라고 말했다. 그것을 선수 본인이 가장 알고 있었던 것 같다"며 칭찬했다.
다음 리그 경기 상대인 대전전에 대해서는 "안그래도 중앙 수비수 3명(손승준, 임유환, 펑샤오팅)이 부상을 당했는데 이요한마저 부상을 당했다. 게다가 김상식이 경고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못 나온다."며 중앙 수비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그나마 임유환이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고, 오늘 경기에 중앙 수비로 투입된 심우연이 무난한 경기력을 선보여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심우연에 대해서는 "우연이는 고등학교 때 수비를 맡기도 했다. 중앙 수비수들이 대부분 부상을 당했기에 수비 훈련을 해봤는데, 좋은 점을 많이 발견했다. 멀티플레이어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했기에 수비수 훈련을 한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경기에 투입됐음에도 괜찮은 경기력을 선보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 최강희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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