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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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 '9승'…삼성, 두산 제치고 2위 올라 (종합)

기사입력 2010.07.11 01:43 / 기사수정 2010.07.11 01:44

김진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진성 기자] 삼성이 38일 만에 2위를 탈환했다.

삼성은 10일 목동 넥센전에서 3대 1로 승리를 챙기며 지난달 2일 이후 38일만에 2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3회초 신명철의 2타점 2루타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6회 2사에서 한국 데뷔 후 첫 구원등판에 나선 크루세타가 강귀태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1대 2로 추격을 당했다. 삼성은 8회초 선두타자 박석민이 중월 솔로 홈런을 뽑아내 3대 1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5⅔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따냈으며 안지만이 세이브를 챙겼다. 반면 넥센은 8회말 1사 1루에서 송지만의 안타가 터졌으나 3루에서 대주자 김지수의 주루사가 나와 흐름을 빼앗아오지 못했다. 넥센 선발 금민철은 5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사직에서는 선두 SK가 롯데를 6대 2로 제압했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최정의 2점 홈런으로 앞서나간 SK는 2대 1로 앞선 4회초 1사 2,3루에서 박경완의1타점 내야 땅볼, 7회초 2사 1루에서 박재상의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8회초와 9회초 조동화와 최정의 내야 땅볼로 1점씩을 더 달아났다. 반면 롯데는 2회말 김민성의 적시타. 8회말 강민호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SK는 선발 고효준이 6이닝 9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따냈다. 지난 5월 8일 대구 삼성전 이후 약 2개월만의 선발승. 롯데 선발 송승준은 6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돼 전 구단 상대 승리가 무산됐다.

잠실에서는 LG와 두산이 홈런 9개를 주고받아 역대 잠실구장 한 경기 최다 홈런 신기록이 작성된 가운데 LG가 두산에 16대 6 대승을 거뒀다. 특히 LG는 이날 6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역대 잠실 구장 한 팀 최다 홈런 기록을 만들었다. LG는 1회초 김현수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으나 1회말 정성훈의 적시타, 2회말 오지환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이어 이대형의 1타점 3루타와 이진영의 3점 홈런으로 6대 1로 달아났다.

LG는 3회초 3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3회말 김태완과 박용택의 연속타자 홈런, 4회말 조인성의 3점 홈런, 5회말 이대형의 적시타, 박용택의 2타점 2루타, 6회말 오지환의 2점 홈런으로 승부를 갈랐다.

선발 박명환이 2⅔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이범준이 4이닝 1안타 2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반면 두산은 선발 임태훈이 2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고, 구원진의 난조로 2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광주에서는 KIA가 한화를 12대 3으로 크게 이기며 2연승을 거뒀다. KIA 타선이 모처럼 폭발했다. 2회말 이종범의 2타점 2루타, 이현곤의 1타점 3루타, 이용규의 내야안타로 4점을 도망갔다. 3회말에도 10명의 타자가 등장해 대거 5점을 추가,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이종범과 이용규가 4안타로 활약했으며, 선발 콜론은 6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반면 한화는 선발 최영필이 일찍 무너진 가운데 타선이 5안타의 빈공에 그쳐 2연패에 빠졌다.

[사진= 장원삼 (C) 삼성 라이온즈]



김진성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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