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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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변신 중인 수원을 엿보다

기사입력 2010.07.10 09:53 / 기사수정 2010.07.10 09:53

정재훈 기자


[엑스포츠뉴스=화성,정재훈 기자] 후반기 대반란을 꿈꾸는 수원의 클럽하우스에는 '변화'의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9일 화성시에 위치한 수원 클럽하우스에서 '새로운 사령탑' 윤성효 감독과 주장 조원희, 염기훈이 기자회견을 갖고 우라와 레즈와의 친선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수원의 새 사령탑, 윤성효 감독.

윤성효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지 이제 2주 되었는데 아직 선수단을 100% 파악하지 못했다. 전지훈련을 통해 팀이 많이 좋아졌다. 달라진 수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팬들에게 윤성효호를 처음 선보이는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 이젠 팀에 큰 공헌을 하고 싶다고 밝힌 염기훈.

주장 조원희는 "강릉에서 많은 것을 준비하진 못했지만, 감독님이 원하는 것에 맞추려 최대한 노력했다. 월드컵 대표팀 선수들이 빠졌던 상황이라 '완성된 팀'은 아직 꾸리지 못했지만 우라와전이 동료선수들과 호흡을 맞춰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친선전에 대한 생각을 말했고 염기훈 역시 "비록 하루 밖에 훈련을 함께 하지 못했지만 운동을 하면서 선수들의 마음가짐이나 자세가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 친선경기는 리그 시작 전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그들의 주장이 인사치레가 아님은 뒤이어 실시된 오후 훈련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짧고 정확한 패스를 무기로 삼는 스페인식 축구를 추구하겠다는 윤성효 감독의 말처럼 두시간여 걸쳐 진행된 훈련 중 상당부분을 패스에 할애했다. 푹푹 찌는 더위에 훈련복은 금세 땀범벅이 되었고 훈련 도중 여러번 수분 보충이 필요했으나 선수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윤성효호 색깔 살리기'에 열중했다.

푸른 날개를 다시금 활짝 펼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화보로 담아보았다.





△ 해맑게 운동하는 염기훈











△ 백지훈 '조블라니에 기 불어넣는 중이야', 초청팀인 우라와 레즈에 대한 배려로 J리그에서 사용하고 있는 아디다스 공을 시합구로 지정했다는 관계자의 말도 있었다.





 

















△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윤성효 감독 









△ 이상호 '나의 발리슛을 받아라'







△ 플레잉 코치직을 맡아 후배들을 키우는 이운재. 하지만 그의 손엔 여전히 장갑이 끼워져 있다. 이운재는 아직도 한국 최고의 골키퍼.  



△ 리웨이펑 '에헤라디야'



 



정재훈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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