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09 08:39 / 기사수정 2010.07.09 08:39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월드컵 통산 최다 골 기록에 도전했던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바이에른 뮌헨)가 3-4위전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독일 대표팀의 한시 클리크 코치는 "클로제는 현재 등 부상중이다. 3-4위전에 결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로써 월드컵 통산 최다 골 기록에 도전했던 클로제는 기록 달성에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클로제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각각 5골씩 터트렸고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4골을 보태 월드컵 통산 14골을 기록중이다. 현재 브라질의 호나우도(SC 코린티안스, 15골)에 이어 게르트 뮐러(독일)와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클로제는 2골만 더 넣으면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클로제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과의 준결승에서 골을 터트리지 못해 남은 3-4위전에서 기록 달성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보였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32살인 클로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36살이 된다. 4년 뒤 적지 않은 나이에 월드컵 대표로 뽑혀 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독일은 11일 3시 30분,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3-4위전을 치른다.
[사진=미로슬로프 클로제 (C) Gettyimages/멀티비츠]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