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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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채종협, 짠내나는 드림즈 투수 유망주 '현실 공감'

기사입력 2020.01.05 15:3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채종협이 '유민호' 캐릭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채종협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순박하게 야구 하나만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드림즈의 투수 유망주 유민호로 분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티 없이 밝은 겉모습 뒤에 감춰진 짠한 모습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는 채종협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지난 4일 방송에서는 백승수(남궁민 분) 단장이 대규모 연봉 삭감으로 인해 전년도보다 적은 금액으로 선수들과 연봉 협상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유민호는 장진우(홍기준 분)가 억대 연봉을 받는다는 소리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기범의 다독임에 “저는 조금만 올라도 좋죠. 아, 생각만 해도 정말 좋은데요”라며 천진난만한 웃음을 보였다.

이어 유민호의 연봉 협상이 시작됐고, 생각보다 적은 액수에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출장 경기가 적었던 탓에 고과 산정을 해도 인상 요인이 없었던 것. 애써 마음을 다잡고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나온 유민호는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었고 “할머니. 어. 거기 많이 춥지? 여기도 좀 춥네”라며 담담히 안부를 전하는 모습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모습과 닮아 있어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날 방송에서 채종협은 조금이라도 연봉이 오르길 바라는 순박함과 적은 연봉에도 애써 마음을 다잡는 유민호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또한, 극중 할머니에게 내색하지도 못하고 안부만을 챙기는 효심이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는 평. 야구 선수로 성공해서 할머니에게 효도를 하는 것이 목표인 유민호가 그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채종협의 남다른 존재감이 빛을 발하고 있는 SBS ‘스토브리그’는 매주 금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BS ‘스토브리그’ 캡처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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