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07 10:10 / 기사수정 2010.07.07 10:10
네덜란드는 7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그린 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준결승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지오 반 브롱코스트(페예노르트), 베슬리 스네이데르(인터 밀란), 아르엔 로번(바이에른 뮌헨)의 연속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지난 1978년 이후 32년 만에 결승에 올라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노리게 됐고 유럽 예선 8연승과 본선 6연승으로 월드컵 전승 우승도 함께 도전하게 됐다.
또한, 네덜란드는 A매치 무패행진을 25경기로 늘리며 신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네덜란드는 지난 2008년 9월, 호주에 당한 1-2 패배를 마지막으로 약 2년간 A매치에서 패배를 맛보지 않았다. 중간 중간 호주와 이탈리아, 파라과이에 0-0을 기록하긴 했지만 끝내 패하지 않은 네덜란드는 현재까지 총 25경기에서 20승 5무의 고공행진을 기록 중이다.
세계 최강 브라질까지 집어삼키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네덜란드가 목표로 하는 최장 경기 연속 무패 기록은 브라질(1993년~96년)과 스페인(2006년~09년)이 가지고 있는 35경기다.
신기록을 이야기하기엔 아직 10경기 이상 남아 있고 독일 또는 스페인이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를 결승전에서 만나야하지만 이기는 축구로 변모한 네덜란드이기에 기록 경신을 주목해 볼만 하다.
[사진 = 반 브롱호스트(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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