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히스토리 채널 ‘트레저 헌터’에서 박준형이 “제발 이것 좀 팔아달라” 말한 물건의 정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토) 밤 9시 50분 방송된 히스토리 채널 ‘트레저 헌터’ 3화에서 ‘태권브이’의 아버지 김청기 감독이 그린 산수화가 공개돼 박준형을 매료시켰다. 대한민국 3040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태권브이’ 60개 한정판 피규어부터 조선시대 산수화까지 등장하자 박준형은 “보면 볼수록 계속 끌려!”라며 의뢰품에 푹 빠진 모습으로 현실 공감을 유발했다고. 특히, 전세계 단 하나뿐이라는 말에 박준형이 자신이 모두 사겠다고 외쳐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또 ‘트레저 헌터’에서는 향수를 자극하는 80년대 게임기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레트로 게임 덕후’ 데프콘마저 힘들게 구했다는 500개 한정 게임기의 디자인 개발자가 직접 등판한 것. 1980년대 직장인 연봉에 버금가던 게임기부터 추억 속 게임기들을 실제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한 데프콘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정판 게임기를 가지고 있다는 데프콘에게 한 개만 가지고 있냐는 의뢰인의 질문에 “약 올리시는 거에요 지금? 하나도 어렵게 구했는데…”라며 ‘찐 덕후’임을 인증했다고.
히스토리 채널 ‘트레저 헌터’ 3화에서는 수집계 ‘큰 손’의 집으로 출장 매입을 떠난 박준형X데프콘의 티키타카가 웃음을 더했다. 일제강점기 수동식 사이렌부터 1930년대 제작된 나무 냉장고까지 ‘역사 박물관’을 넘보게 하는 ‘큰 손’의 수집품에 두 MC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한편 데프콘은 성인용 포스터를 영접한 박준형을 ‘전문가’로 칭해 “너 나 그런 더러운 사람 만들지마!”라는 박준형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고.
‘트레저 헌터’에는 박준형과 데프콘의 취향을 저격하는 물건부터 역사적 의미를 지닌 유물들까지 매 회 역대급 아이템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예상 밖의 가치를 가진 물건들이 등장하며 2MC들과 함께 웃고 떠드는 사이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기 때문. 점점 강력해지는 의뢰 물건들과 성장해가는 2MC의 흥정 스킬도 팬들을 모으고 있다.
박준형X데프콘의 특급 케미와 상상초월 의뢰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트레저 헌터’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50분 히스토리 채널과 스카이엔터(skyENT)에서 동시 방송된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