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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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도시 전체가 날 반겨…응원 오세요"

기사입력 2019.12.30 10:31 / 기사수정 2019.12.30 10:5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로저스센터로 응원 오세요."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새 둥지를 튼 류현진이 현지 팬에게 인사를 전했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입단식을 치렀고, 당시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류현진은 입단식 때와 같이 영어를 썼다. 그는 29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다 "블루제이스 팬에게, 우리 가족은 토론토 일부가 된 데 있어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흥분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미 도시 전체가 나를 두 팔 벌려 환영해줬다"며 "로저스센터에서 뛸 때마다 100%로 보답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류현진은 "로저스센터에 꼭 와서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감사합니다"라며 토론토 일원이 된 소감을 마쳤다.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7년 생활을 마무리하고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그는 토론토와 4년 총액 8,000만 달러 조건으로 계약 합의했다. 

한편, 내년 시즌 1선발 자리가 유력한 류현진은 "토론토는 시즌이 끝나고 처음부터 내게 관심을 보인 구단"이라며 팀 선택 이유를 댔다. 

토론토는 그만큼 류현진을 데려오는 데 공을 들였고,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마크 샤피로 사장과 로스 앳킨스 단장은 (류현진 영입에) 매우 끈질겼다"고 계약 배경을 알렸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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