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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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서 행복해" 클롭, PSG의 감독 제의 거절

기사입력 2019.12.29 16:14 / 기사수정 2019.12.29 16:4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끈질긴 구애를 거절했다. 클롭 감독의 마음 속엔 오로지 리버풀 뿐이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9일(한국시각) "PSG의 단장 레오나르도는 클롭에게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감독직을 제안했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한 시간 동안 통화 끝에 PSG의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최근 킬리앙 음바페 등 주축 선수들과 불화가 생긴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프랑스 리그를 제패한 PSG의 목표는 오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 뿐이다. 때문에 주축 선수들을 지킴과 동시에 더 높은 레벨의 감독을 원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수장인 펩 과르디올라와도 연결이 된 바 있다.

미러는 프랑스 매체 Le10Sport를 인용해 "레오나르드는 한 시간 가량 클롭에게 전화로 설명했다. 그러나 클롭은 리버풀에서 행복하다 주장했고, PSG의 감독이 되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리버풀을 압도적인 선두(17승 1무)로 이끌며 30년 만에 리그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또한 얼마 전 2024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큰 이변이 있지 않는 한 클롭이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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