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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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롄스더 맡은 본프레레 전 감독, "공한증 고치겠다"

기사입력 2006.12.16 12:01 / 기사수정 2006.12.16 12:01

엑츠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우람/ 사커월드 GoalPost님] 새로운 중국 프로축구 명문팀 다롄스더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전 한국 축구대표팀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다롄스더와의 계약식 기자회견에서 다롄스더를 맡는 동안 한국 축구에 약한 중국 축구팀의 ‘공한증’이라는 고질병을 고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본프레레 감독은 15일 기자회견에서"나는 한국에서 선수들로부터 중국의 '공한증'에 관해 들었다. 나는 그것이 그야말로 불가사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나는 다롄을 통해 바로 그 고질병을 고칠 것이다. 아쉽게도 다롄 팀은 AFC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지만, 내후년에는 한국의 팀들도 조심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이어 "나는 비록 60살이지만, 나의 두뇌와 신체와 열정은 겨우 40살이다."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 뒤, 최근 10년간 부진한 성적에 대해 짚은 중국 언론의 질문에는 별 영향이 없다는 듯이 "이전의 그러한 경험, 특히 나이지리아와 한국에서의 경험 중에서 가장 성공했던 부분을 다롄스더에 그대로 가져다 놓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프레레 감독은 한국과 중국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한국축구와 중국축구는 관념상 차이가 있는 것 같다. 한국축구는 수비를 더욱 중요시하지만, 중국축구는 신체조건과 파워를 더욱 중요시하는 것 같다"며 "하지만, 한국선수들은 감독이 내리는 임부 배치를 단호히 실행한다. 중국선수들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덧붙였다. 





엑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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