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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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 석진욱 감독의 쓴소리, "팀에 열정이 없어졌다"

기사입력 2019.12.24 21:17 / 기사수정 2019.12.24 21:25


[엑스포츠뉴스 안산, 조은혜 기자] "정말 창피했어요. 지금도 창피합니다".

석진욱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2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8-25, 21-25, 23-25)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OK저축은행은 시즌 전적 9승9패(승점 25)로 5위에 머물렀다.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현대캐피탈에게 블로킹 11개를 내주며 수세에 몰렸다. 경기 후 석진욱 감독은 "우려했던 게 나타났다. 제대로 한 게 없는 것 같다. 1~2세트까지 선수들의 불안이 너무 심했다. 대표팀 선수 3명이 빠졌지만 상대팀 멤버가 나쁘지 않았다. 그런 부분에 대해 선수들이 부담감이 많았던 것 같다"고 평했다.

석진욱 감독은 이내 "갑자기 팀에 열정이, 힘이 없어진 느낌이다. 끈끈한 조직력이 없어진 것이 훈련에서 보였고 결국 경기까지 나오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석 감독은 "원인은 그렇고, 방법은 내가 찾아야 한다. 선수들에게 맡기는 건 아닌 것 같다"며 "훈련 때 좋은 모습이 나와야 경기까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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