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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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룸' 마흔파이브 "개그맨 공채보다 어려운 아이돌 생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25 07:30 / 기사수정 2019.12.25 00:5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원효가 아이돌로서의 활동에 고충을 토로했다.

24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홍진영과 마흔파이브가 출연했다. 홍진영이 "오늘은 프로듀서로 나왔다"고 말하자 정형돈은 "유산슬이 드디어 아이돌룸에 나오는 것이냐"고 기대를 드러냈다.

홍진영은 "산슬이 오빠보다 음원 순위는 낮지만 나의 아픈 손가락이다"라며 마흔파이브를 소개했다. 김원효는 "두 번째 스무 살을 살아 보자는 도전적인 의미에서 마흔파이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형돈이 "이 팀에 메인 보컬이 있긴 있냐"고 묻자 모두들 박성광을 가리켰다. 김지호는 "1대 메보는 허경환, 2대 메보는 김원효였다"고 덧붙였고, 이에 데프콘은 "폭탄 돌리기 하는 건가?"라고 의문을 가졌다.

메인 보컬의 실력을 검증하기 위해 박성광은 'She's Gone'을 선보였다. 정형돈은 "메인 보컬 맞네"라고 소감을 말해 웃음을 더했다.



정형돈은 마흔파이브에게 '윙크 챌린지'를 요구했다. 홍진영이 먼저 완벽하게 선을 보이자 정형돈은 망설임 없이 A등급 스티커를 건넸다. 이어 박영진이 윙크 챌린지에 도전하자 정형돈은 "철분이 부족한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김원효는 "개그맨 공채 시험보다 더 어렵다"며 "그냥 10분만 짜고 오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마흔파이브는 안무 복사 댄스 코너에 임했다. 청하의 '벌써 12시'가 나오자 멤버들은 노래에 맞춰 진지한 얼굴로 댄스에 임했다. 김원효가 필에 충만한 춤을 선보이자 허경환은 "다리만 봐. 마이클 잭슨이야."라며 폭소했다.

베개 싸움에서 허경환은 "나랑 비슷하다고 하지 말라. 키가 비슷하다고도 하지 말라. 니가 훨씬 작다."고 말하며 박성광에게 베개를 날렸다. 박성광은 "한 여자랑만 연락해"라고 반격했다. 허경환은 "동정표 사면서 여자 연락처 따지 말라"고 말하며 분노의 베개 타작을 했다.

박성광의 다음 상대는 박영진이었다. 박영진은 "회사 덕인 줄 알아! 광복이 덕인 줄 알아! 매니저 덕인 줄 알아! 신앙 덕인 줄 알아!"라고 지적하며 베개를 날렸다. 데프콘이 "박성광은 자기 덕은 없는 거냐"고 물었고 박영진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베개 싸움 후 박영진은 "허경환이 마흔파이브를 '허경환과 아이들'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허경환은 "나는 냉장이고 얘네는 냉동이다"라고 말했다.

정형돈이 "누가 아이돌999 멤버가 될 것 같냐"고 물었고 김원효는 "막내인 지호를 추천한다"라고 대답했다. 29번째 멤버를 뽑기 위해 돌림판을 돌렸지만 카메라는 빈 곳을 가리켰다. 스태프들이 박수를 치자 마흔파이브는 "박수를 쳐? 왜 이렇게 좋아해!"라고 말하며 광분했다.

박성광은 "마무리가 깔끔하게 잘 된 것 같다. 행여나 내가 되면 어쩌나 싶었다."라고 말하자 정형돈은 "우리도 같은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허경환은 "마흔파이브 많이 사랑해 주세요"라고 끝인사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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