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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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유 기간"vs"기부 목적"…박유천, 태국 유료 팬미팅 개최에 '시끌' [종합]

기사입력 2019.12.24 08:00 / 기사수정 2019.12.24 09:45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태국 방콕에서 유료 팬미팅을 여는 가운데 이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23일 태국 theLimeThailand 및 일본 웹매거진 'Danmee' 등에 따르면 박유천은 내년 1월 25일 오후 7시 태국 방콕 창와타나홀에서 '러브 아시아 위드 박유천 인 방콕'이라는 이름으로 현지 팬들과 만난다.

해당 행사는 하이터치회가 함께 진행되며 좌석 가격은 2000바트(약 7만 7000원)부터 최고 5000바트(약 20만 원)으로 구성됐다. 또한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사회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 기간에 있는 박유천이 해외 팬미팅을 통해 우회 컴백을 노리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것.

앞서 박유천은 지난 7월 필로폰을 구매 및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 원 등을 선고받았다. 특히 그는 지난 4월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되자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자신이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로 인해 그는 '희대의 거짓말쟁이'로 낙인이 찍혔다.

그런가하면 일각에서는 유료 팬미팅이기는 하지만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선행이기 때문에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며 박유천을 옹호하고 나섰다. 

박유천의 행보를 두고 누리꾼들의 입장이 팽팽한 가운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박유천이 다시 활동을 재개하는 것인지, 앞으로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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