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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강남♥이상화, 달콤살벌 첫 크리스마스...최수종, 하희라 이벤트에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19.12.24 00:4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강남과 이상화가 달콤살벌한 첫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이윤지-정한울의 크리스마스 이벤트, 강남-이상화의 크리스마스 전쟁, 최수종-하희라의 결혼 26주년 이벤트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윤지와 정한울은 딸 라니를 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준비했다. 정한울이 울라프 인형 탈을 쓰기로 했다.

정한울은 인형 탈을 쓰면서 "이걸 보면 환자들이 뭐라고 할까"라고 말했다. 이윤지는 "'쟤도 아빠구나' 하시겠지"라며 웃었다. 정한울은 이윤지를 통해 울라프가 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고는 현타가 온 듯 주저앉았다.

이윤지는 할머니 집에 가 있던 라니를 데려와 아빠는 아픈 사람들을 도와주러 갔고 아빠가 친구를 보냈다고 얘기했다. 라니는 친구가 누구일지 궁금해 했다.

정한울은 울라프로 변신해 라니 앞에 등장했다. 라니는 처음에는 진짜 울라프로 믿는가 싶었지만 예리하게 추리를 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라니는 "진짜가 아닐 거야. 그 안에 사람 들어 있는 거"라고 말해 이윤지를 당혹케 했다.

이윤지는 화제를 전환하기 위해 라니와 울라프의 게임을 진행했다. 라니는 울라프와 게임을 하면서 점점 친해지더니 울라프가 녹지 않도록 집안의 문을 다 열어 놨다. 라니는 울라프가 갈 때 배고프지 않도록 고기도 싸주려고 했다.

라니는 울라프가 가야 한다고 하자 이윤지에게 "더 놓다가 갔으면 좋겠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따.



강남은 이상화가 사오라고 한 찌개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용문시장을 방문했다. 강남이 용문시장을 자주 찾았던 터라 시장 상인들은 결혼 후 시장을 찾은 강남을 반가워했다. 시장 상인들은 강남에게 다음에는 이상화와 같이 오라고 얘기했다.

강남은 시장 쇼핑을 한참 하더니 미용실로 들어갔다. 미용실 사장님은 강남을 친아들처럼 맞아줬다. 강남은 미용실 사장님에게 안부 인사를 건네며 시장에서 산 귤을 드리고 나왔다.

이상화는 강남이 집에 도착하자 제대로 사 왔는지 체크했다. 강남은 시장 이모님들과 대화를 나누느라 찌개 재료는 생략해 버린 상태였다. 이상화는 순간 화를 내는가 싶었지만 쿨하게 그럼 찌개는 다음에 먹자고 했다.

강남과 이상화는 테라스에 인조잔디를 깔고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몄다. 강남은 트리를 꾸민 뒤 평소 이상화가 로망이라고 했던 네온사인을 공개했다. 이상화는 네온사인을 보고 기대감에 부풀었다가 얼굴이 굳어졌다.

강남이 네온사인을 들다가 이상화의 이름 부분을 깨트린 것. 이상화는 하필 또 자신의 이름이 깨지자 삐치고 말았다. 강남은 무거운 분위기 속에 일단 그대로 들어서 스위치를 켜봤다. 이상화의 이름에만 불이 들어오지 않았다.

강남은 산타로 변신해 이상화의 기분을 풀어줬다. 강남과 이상화는 트리 옆에서 케이크를 먹으며 다시 달달한 양봉커플로 돌아왔다.



하희라는 결혼 26주년을 맞아 그동안 최수종이 해온 이벤트에 보답하고자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희라는 정자에서 편지를 쓴 스케치북을 들고 최수종을 기다렸다. 최수종은 하희라에게 무슨 일이 있는 줄 알고 달려왔다가 하희라의 이벤트에 제대로 놀랐다.

하희라는 '러브 액츄얼리'의 한 장면처럼 스케치북을 들고 진심을 담아서 쓴 마음을 보여줬다. 최수종은 하희라의 진심에 눈물이 터졌다. 하희라는 꽃까지 준비해 기념사진도 찍자고 했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감동의 결혼 26주년 이벤트를 마치고 장흥삼합을 먹었다. 고기러버 하희라는 엄격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불 조절을 하면서 전투적인 고기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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