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서효림이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와 백년가약을 맺으며 김수미의 며느리가 됐다.
22일 서효림과 정명호 대표는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들,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소설가 김홍신이 주례를 맡았으며, 가수 아이비와 재즈 보컬 윤희정이 축가를 불렀다. 또 레인보우 출신 고우리와 정세균 국회의원이 축사에 나서는가 하면, 부케는 프로게이머 겸 기업인 이두희와 공개 열애중인 지숙이 받았다.
서효림과 정명호의 결혼식이 끝난 뒤 배우 이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수미 선생님 정명호 서효림 사랑스러운 신랑신부님 축하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효림, 정명호의 결혼식 현장이 담겨있다. 화려한 결혼식장은 반짝반짝 빛이 났다. 특히 이유리는 서효림의 시어머니이자 정명호의 어머니인 김수미와 인증샷을 남겨 시선을 모았다.
서효림과 정명호는 지난 10월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열애 인정 한 달 만인 11월, 결혼 발표와 함께 임신 소식을 전했다. 당시 서효림 측은 "서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양가 부모와 결혼에 대해 상의하는 과정 가운데 새 생명이 찾아왔다"고 전했다.
서효림은 시어머니가 된 김수미와 2017년 MBC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모녀 호흡을 맞춘데 이어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 함께 출연하며 남다른 인연을 이어왔다.
김수미는 MBN '최고의 한방'에서 김영옥과 이야기하며 며느리가 된 서효림에 대해 "내 마음에 꼭 드는 아이다. 대운이 왔구나 싶더라"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서효림은 지난 2007년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들이 사는 세상', '성균관 스캔들', '여인의 향기', '나도, 꽃',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끝없는 사랑', '미녀 공심이', '비켜라 운명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대표는 식품기업 나팔꽃 F&B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나팔꽃 F&B는 지난해 설립된 식품 전문 회사로, 김수미의 반찬 및 김치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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