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30 06:27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오카다 감독이 사퇴를 표명했다.
일본은 29일 오후 (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프리토리아의 로프터스 버스펠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고마노의 실축으로 3-5로 패했다.
일본 대표팀의 오카다 다케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마, 더 이상 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이번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날 것을 표명했다.
오카다 감독은 뇌경색으로 쓰러진 오심감독을 대신해 2007년 12월에 두번째로 일본 대표팀 감독에 취임, 처음으로 원정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월드컵 전 평가전에서 내리 다섯 경기를 신통치 않은 모습을 보여 많은 비판을 받았던 오카다 감독은 특히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렸던 한일전 후 퇴임 의사를 내비쳐 월드컵을 앞두고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일본 언론의 집중 포화를 받았다.
[사진=PK를 실축한 고마노를 위로하는 오카다 감독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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