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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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이제는 K리그이다

기사입력 2006.11.27 03:26 / 기사수정 2006.11.27 03:26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 임찬현 스포츠 게릴라 기자] 내셔널리그 챔피언과 동시에 K리그 승격의 기쁨은 고양 국민은행에 돌아갔다. 

2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생명과학기업 STC 2006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고양 국민은행은 김포 할렐루야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2000년에 창단한 고양국민은행은 창단 6년 만에 K리그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겨서 2차전엔 두 팀 어느 누구도 편안하게 경기에 임하지 못하고 적극적인 플레이로 시작됐다.

경기는 예상대로 고양의 강한 중원을 앞세우며 매서운 압박축구로 김포 할렐루야를 밀어붙였다. 오른쪽 공격을 집중적으로 펼친 고양은 전반 14분 황희훈의 실책으로 절호의 기회를 맞았으나 수비에 걸리면서 경기는 어렵게 풀릴 듯싶었으나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윤보영의 헤딩골로 1-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반면 김포는 특유의 역습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번번이 고양의 수비벽에 막혔다.

후반 17분 첫 골을 넣었던 윤보영이 올린 크로스를 고민키가 헤딩골을 넣으면서 점수는 2-0으로 벌어졌고 경기의 흐름은 고양으로 유리하게 되면서 김포가 무너지는 듯했다. 하지만, 김포는 후반 25분 교체투입된 김형민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추격했고 종료직전 성호상이 헤딩슛을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FA컵에서 K리그 팀들을 물리친 경험이 있는 내셔널리그의 절대강자 고양 국민은행, 앞으로 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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