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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강 원하는 솔샤르 감독 "2~3명 영입 필요하다"

기사입력 2019.12.13 17:03 / 기사수정 2019.12.13 17:03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6차전에서 AZ알크마르에 4-0으로 크게 이겼다. 이미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던 맨유는 마지막 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자축했다. 맨유가 4골을 터뜨린 것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첼시와 경기 이후 처음이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시티와 가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이어 3연승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맨유는 주말 경기에서 에버튼을 상대로 시즌 첫 4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에서 그린우드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고, 튀앙제브도 견고한 수비로 무실점 경기를 만들어냈다. 비주전 선수들의 맹활약은 반가운 일이지만, 상위권 경쟁을 하기엔 다소 부족한 스쿼드인 것은 사실이다.

솔샤르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우리는 많은 포지션에서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다른 팀과 비교했을 때, 높은 위치로 가고 있지만 조금 더 안정적으로 시즌을 치르기 위해선 2~3 자리에 보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린우드는 이날 멀티골을 기록하며 맨유 소속으로 가장 어린 나이(18세 72일)에 유럽 대항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솔샤르 감독은 "그린우드는 항상 골을 넣는다. 내일 훈련에서도 그럴 것이다"라며 "그린우드는 골문에 가까워질수록 위협적이다. 수비에게 악몽 같은 존재다. 내가 본 선수 중 마무리 능력 만큼은 가장 타고났다"라고 극찬했다.

sports@xporrsnews.com/ 사진= 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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