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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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조여정·김강우, 숨 막히는 탐색전→공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13 06:30 / 기사수정 2019.12.13 00:4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조여정과 김강우가 숨 막히는 탐색전을 거쳐 공조를 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7, 8회에서는 정서연(조여정 분)과 강태우(김강우)가 공조를 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서연은 강태우가 형사라고 신분을 밝히면서 사고현장에서 발견된 돈을 비롯해 이재훈(이지훈)과의 관계까지 추궁해 오자 눈빛이 흔들렸다.

강태우는 "그날 밤 사고현장에 있었죠? 거기서 승합차에 있던 돈도 챙겼고. 부인해 봐야 소용없다"고 계속 몰아붙였다.

정서연은 당황한 와중에도 강태우가 경찰을 사칭하고 있음을 알아채고 "강동 경찰서라고 하셨죠? 신분증을 다시 보여 달라"고 했다. 이번에는 강태우가 긴장을 했다. 정서연은 " 경찰서에 전화할까요? 아니면 제 차에서 내리실래요"라고 했다.

강태우는 자신은 돈에는 관심이 없고 당시 사고에 대한 진실만 알고 싶을 뿐이라고 말하며 생각이 바뀌면 연락하라고 연락처를 주고 갔다.

정서연은 99억을 빼돌린 이재훈과의 관계가 틀어지자 강태우에게 연락을 했다. 강태우가 이재훈이 돈 가방을 숨긴 곳을 알고 있었다. 정서연은 돈 가방 위치를 알려주면 사고현장에서 나온 열쇠를 주겠다고 했다.



강태우는 홍인표(정웅인)의 폭력으로 냉동 창고에 감금됐던 정서연을 구해 이재훈이 돈 가방을 숨긴 창고로 갔다. 정서연은 돈을 찾은 후 원래 약속대로 강태우에게 열쇠를 줬다.

강태우는 동생 강태현(현우)이 남긴 열쇠를 받고 눈시울을 붉히며 정서연을 향해 돈이 중요해 시신은 방치해놓고 갔느냐고 물었다. 정서연은 "모든 걸 체념했을 때 그 돈이 나타났다. 그 쪽이 뭐라고 비난해도 난 그날 밤 일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정서연은 강태우가 돈 욕심도 없으면서 이렇게까지 조사하는 이유가 뭔지 알고 싶어 혹시 피해자의 가족인지 물어봤다. 강태우는 강태현과 형제관계임을 알려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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