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28 05:48 / 기사수정 2010.06.28 05:48
아르헨티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사커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16강전에서 2골을 넣은 테베스의 활약으로 3-1로 이겼다. 이로써 지난 독일 월드컵 16강전에서 만난 멕시코에 2개 대회 연속 승리를 거두며 우승 후보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 날 경기는 테베스를 위한 경기였다. 전반 26분, 테베스는 멕시코 페널티 박스 지역을 돌파했고 골키퍼 몸 맞고 굴절된 볼을 뒤 따라오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로빙슛을 날렸다. 이것을 테베스가 골대 앞에서 헤딩슛을 하며 골대 안으로 집어넣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테베스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고 최근 붉어지고 있는 오심 판정에 또 문제를 일으키기 충분했다.
그리고 후반 7분, 멕시코 진영 아크 정면에서 날린 중거리슛은 멕시코의 골문을 가르며 2번째 골을 터트렸다.
테베스는 3개의 슈팅밖에 때리지 않았지만 2골을 뽑는 높은 골 결정력을 기록했다. 후반 24분,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에스투디안테스)와 교체되기 전까지 7.2km를 뛰며 부지런히 멕시코 진영을 휘젓고 다녔다. 직접 골을 터트렸을 뿐만 아니라 71.5%의 높은 패스 성공률로 동료에게 찬스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이로써 8강 진출에 성공한 아르헨티나의 8강전 상대는 독일. 양 팀은 7월 3일 23시, 그린 포인트 스타디움에서 4강 진출을 놓고 한판 경기를 펼친다.
[사진 = 카를로스 테베스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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