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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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오른발' 이정수, 한 대회 2골 '한국 선수 3호'

기사입력 2010.06.23 04:25 / 기사수정 2010.06.23 04:25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한 기자]  '골넣는 수비수' 이정수(가시마)가 오른발로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서 한 대회 2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이정수는 23일 새벽(한국시각),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월드컵 B조 예선 나이지리아와의 최종전에서 0-1로 뒤진 전반 38분, 기성용의 왼쪽 측면 프리킥을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이정수는 1994년 홍명보, 2002년 안정환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번째로 월드컵 한 대회에서 2골을 넣는 기록을 세웠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장한 이정수는 탄탄한 수비 능력을 앞세워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그러다 세트 피스 상황에서 자신의 전매 특허인 공격수 본능을 발휘하면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한국 팀을 구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지난 그리스전에 이어 기성용의 프리킥을 곧바로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득점을 기록, '황금의 오른발' 공격 본능을 과시했다.

전반 12분, 칼루 우체에 선제골을 허용한 한국은 이정수의 동점골로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사진= 이정수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지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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