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2018 동계올림픽 유치후보도시로 선정

[엑스포츠뉴스]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대회 유치후보도시(2018 Candidate Cities)로 선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집행위원회(6월21일~23일)가 열리는 스위스 로잔에서 22일 13:30(한국시간 20:30) 프레스 브리핑을 통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후보도시(2018 Candidate Cities)로 한국의 평창과 독일의 뮌헨, 프랑스의 안시를 선정·발표했다.

IOC는 프랑스 안시에 대하여 10개의 독립된 경기장에 대한 개선을 검토하라는 조건을 제시하며 후보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평창이 유치후보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대한체육회(KOC)와 후보도시 평창은 6월 23일부터 제 2단계인 유치후보도시 단계(Candidate City Phase)로 들어서게 된다.

평창 등 세 개의 후보도시는 공식적으로 오륜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금년 10월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리는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총회를 비롯하여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 공식적인 유치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유치후보도시 단계는 유치신청파일(Bid-File) 제출(2011년 1월11일), IOC평가위원회 현지실사(2011년 2~3월) 및 현지실사평가 결과발표(2011년 6월), 그리고 마지막으로 2011년 7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개최되는 제123차 IOC총회에서 유치후보도시별 최종 프리젠테이션에 이은 IOC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개최도시를 선정한다.

한편 대한체육회 박용성 회장과 박양천 국제위원장 등 KOC대표단은 IOC집행위원회가 개최된 스위스 로잔으로 건너가 IOC 주최 올림픽의 날 기념 리셉션에 참석하여 IOC위원 및 국제 스포츠 인사를 면담하고 경쟁도시의 유치 활동 동향을 파악하는 등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