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방송인 배철수가 문재인 대통령과 53년생 동갑이라고 밝혔다.
19일 생방송된 MBC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는 대통령과 함께 다양한 정책에 대해 소통하고 의견을 듣는 프로그램으로 배철수가 MC를 맡았다.
이날 배철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는 1953년생으로 동갑이다"고 운을 뗐다.
이에 문 대통령은 "그 이야기를 듣고 배철수씨에게 폐가 될 것 같았다. 대통령 나이야 그려러니 할텐데 배철수씨 나이가 그렇게 됐어? 라는 분도 계실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배철수는 "저는 매일 라디오 생방송 2시간 하는데도 집에 가면 피곤하다. 대통령 직업이 극한직업 아닌가. 많은 분들이 건강관리 비법을 물어보셨다"며 대통령의 건강 관리법을 물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정말 힘들다. 우선 노동강도가 말이 안 된다"며 너스레를 떤 뒤 "건강 관리에 유의 하고 있다. 특별히 (무언가를) 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국민들이) 많이들 격려도 해주시고 타고 난 건강도 있어서 잘 유지하고 있다. 임기 동안은 건강 생각하지 않고 제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배철수는 "바로 옆에서 뵈니까 건강하신 것 같다"며 "건강 문제는 걱정하지 말고 날카롭고 송곳같은 질문을 해 달라"고 전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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