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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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이청아, 이상윤 불륜녀 아니었다…곽선영·표예진 의심 [종합]

기사입력 2019.11.18 23:08 / 기사수정 2019.11.19 01:1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VIP' 이청아가 이상윤의 불륜 사실을 알았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 5회에서는 나정선(장나라 분)이 이현아(이청아)에게 박서준(이상윤)의 불륜 사실을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정선은 야근 중인 박성준을 만나기 위해 사무실로 향했다. 이때 박성준과 이현아가 함께 있었고, 나정선은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했다. 이후 이현아는 "아빠 사업이 망했거든. 사실 그래서 복직한 거야. 돈이 좀 필요해져서"라며 고백했다.

나정선은 "내가 너한테 그렇게 형편없는 친구였니. 그렇게 힘들면서 아무 말도 안 할 만큼"라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이현아는 "넌 네가 주인공이어야 되는 거지? 네가 다 알아야 되고 도움 줘야 되고 사람들이 다 널 좋아해야 하고. 그래야 되는 거지?"라며 독설했다.

결국 이현아는 "미안하지만 그런 거 받아줄 여력이 지금 나한테 없어. 그럼 넌. 아까 무슨 생각 한 건데? 내가 성준 오빠랑 바람이라도 났다고 생각한 거 아니야? 너 자신한테 물어봐. 너야말로 날 믿는지"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 나정선은 이현아에게 돈을 빌려줬고, "당장 급한 불은 이걸로 꺼. 당분간 네가 가진 돈은 어머니 빚 갚는 데 쓰지 마. 상황 더 안 좋아지면 그때 해도 늦지 않아. 일단 너 살 길부터 찾아야지"라며 조언했다.

이현아는 자리에서 일어섰고, 나정선은 "네 말이 맞아. 오빠가 너랑 바람난 거 아닐까 의심했어. 오빠한테 여자가 있었대. 입 밖으로 꺼내니까 더 비현실적이네. 보다시피 나도 너만큼 엉망이야.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주인공 병 같은 건지 몰라도 이 와중에도 난 네가 신경 쓰이네. 그래서 또 이렇게 오지랖을 부리고 말이야. 거절하지 마. 그냥 내 만족이라고 해두자"라며 털어놨다.

이현아는 "나한테 왜 얘기한 거야? 그 여자가 나일 수도 있잖아"라며 물었고, 나정선은 "너니? 누구한테라도 얘기하지 않으면 미칠 거 같아서. 나 혼자 품고 있자니 미칠 거 같아서 그래서 말했어. 그게 너라도 별 수 없지. 근데 너는 아니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너라서 이야기할 수 있었거든"이라며 못 박았다.



특히 이현아는 박성준에게 "정선이어서 납득할 수 있었어. 납득이 갔어. 정선이는 오빠가 말한 그 마음이 하나인 사람이니까. 그리고 오빠도 그런 사람인 줄 알았어. 오빠도 그런 사람이어야 하는 거잖아. 그만 멈춰. 더 돌이킬 수 없어지기 전에"라며 충고했다.

이때 이현아는 과거 기억을 떠올렸고, 박성준의 불륜을 목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이현아는 송미나(곽선영)와 온유리(표예진)를 동시에 의심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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