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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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선발 복귀' 허경민 "1년의 마지막 경기, 웃으면서 끝냈으면"

기사입력 2019.11.17 18:42


[엑스포츠뉴스 도쿄(일본), 조은혜 기자] "웃으면서 시즌을 마무리 하고 싶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17일 일본 도쿄 도쿄돔야구장에서 2019 WBSC 프리미어12 결선라운드 일본과의 결승전을 치른다. 전날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경기 중반 투입됐던 허경민은 이날 3루수 및 8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허경민은 "1년의 마지막 경기고, 1년 중 오늘이 가장 좋은 날이었으면 좋겠다"며 "나나 팀에게 좋은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 웃으면서 시즌을 끝내고 싶다"고 기대했다.

전날 일본 투수들을 상대했던 허경민은 "연타를 치기 힘든 좋은 투수들이다. 내가 먼저 나가는 건 타석에서 잘하는 것보다 수비에서 잘하라는 것이기 때문에 오늘 좋은 수비를 많이 하고 싶다"며 "단기전에선 실력보다 운, 그리고 기가 있어야 한다. 좋은 기가 몸 속에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그는 "확실히 큰 점수 차로 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더그아웃 분위기가 나쁘지 않게 끝났다. 중요한 건 오늘 하루다"라며 "많은 일본 관중 속에서 한국 팬 분들의 큰 목소리가 들린다. 승리하는 게 보답이라 생각한다. 그것 하나 뿐이다"라고 마지막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도쿄(일본),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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