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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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그랜트 3점슛 2방, 연장끝에 삼성에 승리!

기사입력 2006.10.26 07:30 / 기사수정 2006.10.26 07:30

최미란 기자

[엑스포츠뉴스=최미란 기자] KCC가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KCC는 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연장에서만 3점슛 2개를 성공시킨 그랜트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에 92-89로 이겼다.

경기 초반 높이를 앞세운 삼성은 존슨의 연속득점으로 KCC에 근소하게 앞장섰지만, KCC도 반격에 나서며 2쿼터 들어 양팀은 역전, 재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을 펼쳤다. 전반은 오예데지와 강혁의 득점포 4점차 리드를 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3쿼터 KCC는 중요한 순간 실책을 범한 데 이어 이규섭이 내, 외곽 공격과 서장훈의 골밑 공격을 앞세운 삼성에 13점차를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KCC는 마지막 강력한 수비로 삼성의 골 밑을 흔들어 놓은 데 이어, 공격에서는 레이저의 3점슛과 돌파로 이은 자유투로 인한 득점과 경기종료 24초를 남기고 추승균의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종료 2.6초를 남긴 상황에서 오예데지의 골밑슛으로 86-84로 재차 앞서며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다. 하지만, KCC는 그랜트가 놓친 슛을 레이저가 팁 인으로 승부를 연장전까지 이끄는 데 성공했다.

연장에 돌입한 KCC는 오예데지에 자유투를 허용했지만 그랜트의 3점슛으로 89-88로 역전시켰고, 경기종료 1분 37초 전 다시 한번 3점슛을 작렬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이상민은 어시스트 14개를 추가해 주희정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정규경기 통산 2000어시스트를(통산 2811개) 달성했고 정규리그 통산 어시스트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리바운드 6개를 추가해 1600리바운드(12호)를 돌파했다. 추승균도 어시스트 7개를 추가해 1200어시스트(12호)를 돌파했다.

팀명

1Q

2Q

3Q

4Q

EQ

합계

서울 삼성 썬더스

30

20

25

11

3

89

전주 KCC 이지스

27

19

16

24

6

92

서울 삼성
서장훈 26득점(3점슛 2개) 8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오예데지 18득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4블록
존슨 15득점(3점슛 1개) 3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이규섭 15득점(3점슛 2개) 3리바운드 1블록
강혁 11득점(3점슛 1개) 2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
이정석 4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임휘종 1리바운드

전주 KCC
그랜트 23득점(3점슛 2개) 6리바운드 1블록
레이저 22득점(3점슛 3개) 9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2블록
추승균 21득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1블록
이상민 15득점(3점슛 3개) 6리바운드 14어시스트 1스틸 1굿디펜스
변청운 6득점(3점슛 2개) 5리바운드 1굿디펜스 1블록
손준영 5득점(3점슛 1개) 1스틸 1블록
김진호 2리바운드 2스틸
김영재 1리바운드
신동한 1스틸

'당신의 꿈을 이뤄 드립니다' 스포츠기자 사관학교 '엑스포츠뉴스'



최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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