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19 18:41 / 기사수정 2010.06.19 18:41
[엑스포츠뉴스=전유제] 나이지리아전을 앞둔 허정무호가 투 톱으로 나설 박주영(AS모나코)의 파트너로 이동국(전북)을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아르헨티나전에서 미드필더진을 두텁게 하면서 한번에 역습을 노리겠다는 4-2-3-1전형은 실패로 돌아갔다. 따라서 그리스전과 같이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4-4-2 포매이션으로 나이지리아를 상대할 가능성이 크다. 대표팀의 붙박이 스트라이커 박주영과 함께 투 톱을 이룰 스트라이커로 이동국(전북)이 강하게 떠오르고 있다.
이미 아르헨티나 전에서 교체 줄전하며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은 이동국은 몸 상태가 정상에 올라왔다. 지난달 16일 에콰도르와 평가전 때 허벅지 부상을 당한 후 재활에만 힘쓴 이동국은 박주영과의 호흡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9월,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박주영과 투 톱으로 호흡을 맞추고 3-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허정무 감독 역시 "나이지리아전에서 2명의 선수를 바꾸겠다"고 밝혀 이동국의 선발 출전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지난 아르헨티나전에서 후반 분위기를 가지고 올 수 있었던 찬스에서 염기훈(수원)이 무리하게 왼발에만 치중하는 모습을 보여 양발 모두 사용 가능한 이동국과 박주영 조합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동국이 선발 출전하면 이동국은 월드컵 무대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이다.
[사진=이동구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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