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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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 윤도현 "유희열, 타이틀곡 3개면 홍보 도움 안된다더라"(인터뷰)

기사입력 2019.11.08 11:33 / 기사수정 2019.11.08 11:35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밴드 YB가 10집 정규 앨범에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배경을 설명했다.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카페에서 YB(박태희, 허준, 윤도현, 김진원, 스캇 할로웰)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YB는 지난달 10일 새 정규 앨범 '트와일라잇 스테이트(Twilight State)'를 발표하고 다양한 음악,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총 13곡이 실린 이번 신보에서 YB는 '생일' '딴짓거리' '나는 상수역이 좋다' 등 모두 세 개의 타이틀곡을 내세웠다.

YB는 3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배경에 대해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허준은 "각각 보여주고 싶은 것들을 담았다. 누군가는 이렇게 세 곡으로 타이틀을 하면 불리할 수 있다고 하더라. 그때 처음 알았다"며 웃었다. 이에 윤도현은 "'스케치북'에 갔는데 유희열 씨가 '이렇게 하면 홍보에 도움 안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허준은 "'생일'은 그동안 해왔던 곡들의 스타일과 비슷하다. 힘이 될 수 있는, 치얼업 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딴짓거리'는 YB 진화하려는 과정에 있는데 그 맨 앞에 서있는 곡이다. 저희가 계속 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나는 상수역이 좋다'에 대해서는 "대중들에게 가장 쉽게 얘기할 수 있는 곡인 것 같아서 편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박태희는 "YB의 음악을 한, 두곡으로 얘기하기 어렵다. 이번에도 그런 성향으로 보여지지 않았을까 싶었다. 음악적으로 폭이 넓고 다양한 것 같다. 한, 두곡만 듣고는 '이게 아닌데?' 할 수도 있다. 13트랙 중에 한 곡만으로 얘기할 수 있는 곡을 선정하기가 너무 어려웠던 것 같다"고 세 개의 타이틀곡을 내세운 이유에 대해 전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디컴퍼니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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