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09 11:29 / 기사수정 2010.06.09 11:29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역대 최고 신인이라는 평을 듣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1. 워싱턴 내셔털스)가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두번째 등판이 추신수가 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맞대결로 예상된다.
우천이나 특별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추신수와의 맞대결이 불가피해 졌다.
추신수 입장에서는 스트라스버그의 빠른 공보다는 실투를 노릴 필요가 있다. 9일 경기에서 스트라스버그가 던진 직구의 평균 구속은 97마일(156km)로 추신수가 쉽게 접하지 못했던 공이다. 더욱이 느린 커브와 체인지업이 곁들어 지며 완급 조절까지 완벽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그러나 델윈 영이 스트라스버그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친 장면처럼 추신수는 실투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강속구 투수들은 완급 조절용으로 체인지업을 함께 구사한다. 추신수는 체인지업이 제대로 들지 않아 떨어지지 않고 높게 구사되는 실투를 놓치지 않는다면 스트라스버그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트라스버그가 잡은 14개의 아웃 카운트중 절반인 7개를 직구로 승부를 겨뤘다. 따라서 추신수는 스트라스버그와의 맞대결에서 빠른 공을 커트해내고 볼 카운트를 길게 끌고가 실투를 노리는 방법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스티븐 스트라스버그 ⓒ MLB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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