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08 11:11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오카다 재팬이 '7명의 수비'라는 극단적인 전술을 들고 나왔다.
스포츠 호치는 8일 오전 '카메룬전에 초수비적 3볼란치를 테스트'라는 제목으로 일본이 카메룬전을 대비하는 일본의 전술적 움직임을 보도했다.
일본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 첫 경기인 카메룬 전에서 '7명의 수비'를 쓸 가능성이 커졌다. 7일 훈련에서 오카다 감독은 포백의 수비라인에 3명의 볼란치를 배치하는 '초수비적 포진'을 테스트 했다.
상대의 3명의 공격수와 미들에 대응하기 위한 전술로 여겨진 이 포진은 약 15분간 그 효용성을 실험했다.
보통 앵커와 더블 볼란치를 혼용하는 전술을 주로 썼던 일본은 아베 유키와 이나모토 준이치, 엔도 야스히토까지 3볼란치로 늘어놓았다.
가운데에 선 이나모토는 상대의 볼란치의 위치에서 적극적인 압박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스포츠 호치는 하세베가 부상으로 훈련 중에 이탈하는 등, 현 시점에서 베스트 멤버를 가리는 것은 불투명하지만 오카다 감독이 수비적인 옵션을 시야에 넣는 것은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사진=3볼란치의 중심에 설 이나모토 준이치 (C) 이나모토 준이치 공식 블로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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