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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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타라소바와 재결합, 아직 미확정"

기사입력 2010.06.06 18:34 / 기사수정 2010.06.06 20:4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체, 조영준 기자] 아사다 마오(20, 일본)가 자신의 코치이자 안무가인 타티아나 타라소바와 앞으로 계속할지의 여부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아사다는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매치10-메달리스트 온 아이스' 2회 공연을 마쳤다. 한국에서 2번에 걸친 아이스쇼를 마친 아사다는 "유명한 선수들과 함께 스케이트를 타서 매우 즐거웠다. 첫째 날은 긴장을 많이 해서 실수가 많았지만 오늘은 어제보다 긴장감이 풀려 만족할만한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아사다 마오는 1부 공연에서 선보인 '가면무도회'에서 첫 요소인 '트리플 악셀'을 다른 점프로 대체했다. 아사다는 1회 공연에서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 부분에 대해 아사다는 "첫회 공연에서는 긴장을 많이 해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 점프를 힘을 빼고 뛰어야 성공할 수 있는데 어제는 그렇지 못했다. 대신 오늘은 룹과 더블 악셀, 그리고 트리플 플립 등을 구사했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에 대한 계획에 대해 아사다는 "한국에 오기 전에 쇼트프로그램은 이미 완성됐다. 이 프로그램을 더욱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롱프로그램도 완성해 다음 시즌을 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었다.

아사다는 지난 시즌까지 '올림픽 금메달 제조기' 타티아나 타라소바 코치와 함께 훈련을 해왔다. 이번 쇼트프로그램 제작에도 타라소바 코치가 참여했었다. 앞으로 타라소바와 계속 함께 할 지의 여부에 대해 아사다는 "타라소바 코치가 쇼트프로그램을 만들어주셔서 러시아에 가 지도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다. 하지만, 아직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고 앞으로 신중하게 생각한 뒤, 결정할 예정이다"고 코치 영입 문제에 대해 대답했다.

현재 아사다는 메인 코치가 없는 상황이다. 10월달부터 시작되는 '2010-2011 ISU(국제빙상경기연맹)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할 예정인 아사다는 그때까지 코칭스태프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끝으로 아사다는 "한국에 여러 번 왔는데 올 때마다 성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들이고 싶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끝 인사를 남겼다.



[사진 = 아사다 마오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남궁경상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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