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설민석 역사 강사가 ‘설민석의 독도路’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설민석 강사는 23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EBS 2019 가을 역사 다큐멘터리 기자간담회에서 "25년간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쳤다. EBS와는 인연이 없었는데 제안을 줘 감사했다. EBS와 만나면 의미있고 좋은 방송을 만들 수 있다는 마음에 기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설민석은" 2005년 쯤 카메라 하나를 들고 독도에 다녀왔다. 그때는 일본이 자국의 교과서에 독도가 자기들 땅이라고 왜곡한 내용을 싣는다는 게 이슈였다. 10년 후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그들의 왜곡된 주장은 계속되고 있다. 일본과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럴 때 우리의 주권을 되돌아보는 일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마침 연락을 줘 무조건 스케줄을 조정해서라도 반드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출연 계기를 덧붙였다.
‘설민석의 독도路’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준비한 특집 프로그램이다. 설민석은 6명의 출연자와 독도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울릉도와 그 부속섬 독도를 탐방하며 각자의 시각에서 독도의 감상을 전달한다.
김도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영화 ‘아이캔스피크’ 실제 주인공인 이용수 위안부 피해자, 김한일 재미교포 독도 위안부 운동가, 70대 인플루언서 이찬재 안경자 부부, 전기범 초등학생 등이 함께 한다. 26일 오후 4시에 시청자를 찾는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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