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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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온에어] 4회부터 흔들린 산체스, 5회 못 버티고 6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9.10.15 20:04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홈런 두 방으로 선취점을 냈으나 앙헬 산체스가 버티지 못했다.

산체스는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해 구원으로만 등판했던 산체스의 첫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 이날 산체스는 4이닝 10피안타(1홈런) 6탈삼진 6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74개.

1회 산체스는 서건창과 이정후를 각각 뜬공,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병호에게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2회는 샌즈, 김웅빈 연속 삼진 후 김규민 유격수 뜬공으로 깔끔했고, 3회 역시 이지영 땅볼, 김혜성 뜬공, 서건창 삼진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4회에는 선두 김하성에게 2루타를 허용, 이정후에게도 안타를 맞았지만 홈까지 내달린 김하성을 김강민의 보살로 잡아내면서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그러나 박병호의 안타로 계속된 1·2루에서는 샌즈 삼진 뒤 김웅빈의 안타에 한 점을 실점했다. 이어 김규민의 2루타까지 터졌고, 점수는 3-3 동점이 됐다.

이지영의 땅볼로 4회를 매조졌던 산체스였지만 5회 여전히 흔들렸다. 선두 김혜성에게 2루타를 내줬고, 서건창 안타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리고 김하성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두 점을 더 잃었다. 산체스는 이정후까지 내야안타로 출루시켰고, 결국 김태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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