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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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지키려 싸운다"…'집사부일체' 정찬성, 코리안 좀비의 뭉클 진심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0.14 11:50 / 기사수정 2019.10.14 11:43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집사부일체' 정찬성이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종합격투기선수 정찬성이 사부로 등장해 멤버들과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멤버들은 정찬성과 함께 격투기 기술을 배우며 기진맥진했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이날 첫 그라운드 기술 특훈은 아킬레스 홀드였다. 정찬성은 "최대한 고통스럽게 할 거다"며 기술을 선보였고, 육성재는 "죄송하다"며 비명을 지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상윤이 정찬성의 기술 참기에 도전했다. 그는 15초를 기록했고, "최대한 참아봤다"며 "말이 안 되는 게 소리를 안 내보려고 노력했는데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몸을 움직일 수조차 없다"고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정찬성과 멤버들은 저녁 식사를 했다. 정찬성은 곧 시합을 앞두고 있다며 "지금부터 3주면 7kg을 뺄 수 있다. 수분을 모두 빼는 거다. 머리를 미는 사람도 있고 손톱을 자르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100g 때문에 통과를 하고 못하고가 나온다"며 짜장면으로 마지막 만찬을 즐겼다.

그는 시합 전 가장 떨리는 순간에 대해 "등장을 대기실에서부터 시작한다. 대기실에서부터 경기장까지 걸어갈 때가 최고인 것 같다"며 "느낌이 가장 이상하다. 질까 봐 무섭다"고 말했다. 또한 신체적 조건이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근력과 정신력으로 극복했다고 밝혔다.

체육관에서 하룻밤을 보낸 멤버들은 다음날 정찬성의 집으로 향했다. 이때 정찬성의 딸들이 등장했고, 이승기는 "딸들이 격투기를 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하겠냐"고 질문했다. 이에 정찬성은 "상관 없다"고 답했다. 또한 육아와 운동 중 육아가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찬성의 아내는 남편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 그녀는 과거 정찬성이 시합에서 기절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다칠까봐 걱정된다"며 "트라우마가 생겨서 무서웠다"고 전했다. 정찬성은 "그때 무서워서 그만둘까 생각했다. 전혀 기억이 안 난다"며 "이제는 가족을 지키려고 경기를 한다. 가족이 더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게 해주고 싶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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