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25 12:01 / 기사수정 2010.05.25 12:01
SBS 이남기 부사장은 25일 목동 SBS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방송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남아공 월드컵을 단독중계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월 밴쿠버 동계 올림픽 단독 중계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방송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MBC와 KBS는 SBS와 계속해서 중계권 재판매와 구매 협상을 진행했고, 이에 실패하자 오프 튜브 중계를 요청했지만, SBS가 단독 중계를 선언함으로써 더는 협상 여지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부사장은 "단독 중계를 놓고 수차례 회의를 했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면서 "누구의 책임을 묻기 전에 좋은 방송을 해야 한다는 사명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시점"이라며 단독 중계에 대해 설명했다.
SBS는 남아공 월드컵의 전 경기인 64경기를 생중계하며 이 중 35경기는 프라임타임인 오후 8-10시에 방송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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