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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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절 세레머니' 이요한, "무실점이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기사입력 2010.05.23 10:25 / 기사수정 2010.05.23 10:25

허종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주, 허종호 기자] "무실점 경기가 목표다"

전북은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스코컵 2010 경남과의 1라운드에서 후반 38분 터진 이요한의 득점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승골을 터트린 이요한은 경기 소감으로 "오랜만에 출장했다. 잘하자는 생각보다는 팀이 매 경기 실점을 하면서 많은 실점을 했기에 무실점을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결승골을 터트려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수비에서 집중했다면 무실점으로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더욱 기뻤을 것이다."고 말했다.

전북의 수비력에 대한 평가로 "우리가 실점을 많이 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팀 스타일이 매우 공격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공격력만큼은 리그 내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수비에 부담이 많이 간다. 그래서 감독님께서 훈련에서 항상 수비를 강조하신다. 그리고 실점에 비해 득점이 많이 나오고 있다. 결국 단지 팀 스타일뿐이다."고 평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저에게 기회가 계속 온다면 실점을 안 하는 경기를 펼치는 게 목표다. 그것이 수비수로서의 역할이다. 후반기가 더 중요하다. 전반기보다는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다음 경기에도 골을 넣는다면 팬들에게 큰 절을 계속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사진 = 이요한 ⓒ 전북 현대 제공]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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