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김래원과 강기영이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통해 입담을 뽐냈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출연 배우 김래원, 강기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래원은 '가장 보통의 연애'가 개봉 5일만에 100만 관객이 돌파한 것을 전하며 "관객 여러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모두 강기영 씨 덕분인 것 같다. 요즘 대세라 '엑시트'도 잘됐는데 그때보다 분량이 더 많아 더 잘 될 것 같다고 했는데 진짜 잘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래원은 '가장 보통의 연애'를 통해 드라마 '눈사람' 이후 16년만에 재회한 공효진에 대해 "정말 반가웠다"고 전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여자주인공이 생각나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을 때 '공효진 씨 생각난다'고 말했다. '같이 할 수 있다면 참여하겠다'고 했는데 마음이 맞아서 출연하게 됐다"며 "설레기도 하고 정말 좋았다"고 공효진과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또 강기영은 지난 5월 결혼했음을 전하며 "와이프가 첫사랑과 이다. 2년 반 만나고 결혼했다"며 결혼을 결심함 이유에 대해 "예쁘기도 예쁘지만 일단 개그 코드가 가장 잘 맞았다. 나도 나름 재미있다고 생각하는데 상대방이 더 재미있다. '가장 보통의 연애' 대본을 같이 봤는데 아이디어를 짤 때도 아이디어를 많이 낸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와 어떻게 만났는지 묻는 질문에 강기영은 "아내가 먼저 호감을 표현해줬다. 걸크러쉬로 손도 먼저 잡아줘서 나는 가만히 있다가 홀랑 넘어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래원과 강기영은 '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강기영은 "(술을) 즐겨 먹는다"고 털어놨으며, 김래원은 "가끔 먹는다. 한 달에 한두번 정도 먹는다. 예전엔 많이 마렸는데 줄였다. 다음 날 많이 힘들더라"고 전해 폭소를 더했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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