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토트넘이 'TOP4'에 진입하지 못할 경우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선수들은 임금 삭감 함께 보너스까지 받지 못하게 된다"면서 "다니엘 레비 회장은 보상 및 재정적 보호 목적으로 인센티브 급여 구조를 도입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의 상황은 최악이다. 정규 리그 3승 2무 3패(승점 11)로 9위에 내려앉았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 무려 10골이나 실점했다. 지난 2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7로 대패했다. 이어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브라이튼전 때는 0-3으로 완패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팀의 주장이자 수문장 위고 요리스까지 큰 부상을 입었다. 지난 브라이튼전 당시 전반 3분 만에 인공호흡기를 한 채로 들것에 실려나갔다. 팔꿈치 탈골 및 인대 손상으로 올해 안에 복귀는 힘들어 보인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프리미어리그 4위라는 성적이 무색한 상황.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역시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 그는 "빠른 시일 내에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강구해야 된다"는 답변만 내놓았다.
한편 축구계가 A매치데이에 돌입하며 프리미어리그도 휴식기를 맞았다. 이 시간 동안 반등할 수 있는 해법을 찾는 게 중요하다. 토트넘은 19일 홈에서 왓포드와 정규 리그 9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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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