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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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 '그리스의 신성' 니니스 영입 준비

기사입력 2010.05.20 14:29 / 기사수정 2010.05.20 14:29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AS 로마가 측면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그리스의 신성 니니스 소티리스를 노린다.

20일(한국시각),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AS 로마가 파나시나이코스 소속의 측면 미드필더 니니스에 대한 이적을 제의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AS 로마가 니니스를 원하는 이유는 호드리구 타데이의 대체자이자 측면 미드필더의 보강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니니스는 어린 나이에도, 파나시나이코스 주장 완장을 차고 있으며 그리스 대표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상당한 유망주로 분류되고 있다. 이 때문에 내로라하는 클럽들의 레이더망에 잡힌 상황이다.

게다가 그는 지난 유로파리그에서 절정의 기량을 보이며 자신의 이름값을 더욱 드높였다. 특히 AS 로마와의 32강전에서 보여준 눈부신 득점포와 활발한 움직임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의 활약에 넋을 잃은 로마는 파나티나이코스에 합계 4-6으로 패하며 32강에서 탈락했었다.

한편, '트라이벌 풋볼'에 따르면 니니스의 바이아웃 금액은 1,000만 유로(한화 약 147억 원)이며 로마는 이에 대한 값을 지급할 용의가 있다고 한다. 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도 니니스를 노리는 만큼 영입에 어려움이 있을 전망이다.

끝으로 니니스는 이번 2010 FIFA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한민국과 그리스의 첫 경기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 그리스의 오토 레하겔 감독의 신임을 받는 만큼 우리로서는 경계 대상 1호일 것이다.

과연 니니스가 스타디오 올림피코에 입성하게 될지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 소티리스 니니스 프로필 ⓒ 파나시나이코스 공식 홈페이지]



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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