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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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가솔 '50점 합작', 레이커스 서부결승 2연승

기사입력 2010.05.20 13:37 / 기사수정 2010.05.20 13:37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LA 레이커스가 피닉스 선즈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파이널 진출에 한 발 다가갔다.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09-201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2차전에서 코비 브라이언트의 절정을 이룬 슛 감각과 골밑을 굳게 지킨 파우 가솔의 활약으로 124대 112로 승리했다.

1쿼터부터 레이커스의 슛은 정확했다. 브라이언트와 가솔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고 론 아테스트 마저 득점을 추가하며 34대 24, 12점을 앞선 채로 마쳤다. 2쿼터 시작하자마자 피닉스에 연속 11점을 허용하며 41대 38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조던 파머의 3점슛이 연속해서 터지며 65대 56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들어서자 피닉스의 반격이 무서웠다. 스티브 내쉬의 패스가 살아나고 그랜트 힐의 연속 득점으로 90대 90 동점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4쿼터에서 가솔과 오덤이 골밑을 장악하고 브라이언트와 파머의 3점슛이 터지면서 점수를 다시 벌렸다. 설상가상으로 피닉스는 잇달아 턴오버를 저지르며 스스로 무너졌고 결국 승부는 레이커스 쪽으로 기울었다.

레이커스는 6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모습을 보였다. 브라이언트가 21득점 13어시스트로 경기를 리드 했고 가솔은 29득점 9리바드 2블럭슛으로 골밑을 든든히 지켜냈다. 조단 파마르(11득점), 앤드루 바이넘(13득점)역시 부지런히 뛰며 점수를 보탰다.

피닉스는 제이슨 리차드슨이 27득점, 내쉬가 11득점 15어시스트, 아마레 스타우드마이어가 1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턴오버를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양팀은 휴식을 취하고 24일 피닉스의 홈구장인 US 에어웨이 센터로 옮겨 3차전을 치른다.

[사진= 경기 후, 하이파이브를 하는 코비 브라이언트 ⓒ NBA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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