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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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미안해' 9연승 저지한 보스턴

기사입력 2010.05.17 10:41 / 기사수정 2010.05.17 10:41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미국프로농구(NPA) 플레이오프에서 8연승을 달리던 올랜도 매직을 꺾고 먼저 첫 승리를 챙겼다.

보스턴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암웨이 아레나에서 열린 2009-2010 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 1차전에서 올랜도를 92대 88로 눌렀다.

폴 피어스가 22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레이 앨런 역시 25득점으로 보스턴의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 보스턴의 수비가 빛을 발하며 쉽게 풀어나갔다. 1쿼터를 22대 14, 8점 앞선 채로 마친 보스턴은 2쿼터에서도 강력한 디펜스를 바탕으로 3점슛마저 터트리며 전반을 41대 32로 마쳤다.  3쿼터도 쉽게 풀어갔지만 4쿼터 들어서자 올랜도의 막판 추격이 무서웠다.

빈스 카터(23득점 5리바운드)와 제미어 넬슨(20득점 9리바운드)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막판 추격으로 쫓아 왔지만 너무 늦은 감이 있었다. 종료 9초를 남기고 5점차로 뒤진 상황, 빈스 카터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1개 성공시키고 1개에 실패하자 제미어 넬슨이 볼을 림 안으로 밀어 넣어 88대 90, 2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보스턴의 레이 앨런은 올랜도의 반칙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차분하게 성공시키며 적지에서 먼저 첫 승리를 거두었다.

동부 콘퍼런스 결승 2차전은 19일 올랜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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