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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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김래원X공효진, 서로 안 맞기에 더욱 기대되는 #가보연 [종합]

기사입력 2019.09.30 15:07 / 기사수정 2019.09.30 15:08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컬투쇼' 김래원과 공효진이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로 돌아온 배우 김래원, 공효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DJ 김태균, 문세윤은 "2003년 드라마 '눈사람'에서 호흡을 맞추고 이번에 다시 만나셨는데 그럼 친분이 있지 않냐"고 질문했다. 이에 공효진은 "성격이 좀 안 맞는다"고 답하자 모두 폭소를 자아냈다. 또 김태균은 "그럼 영화는 결국 해피엔딩인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공효진은 "둘이 다시 재회는 하는데 그 이후에 어떻게 되는건지 모르겠다. 래원 씨는 어떻게 됐을 것 같냐, 결혼이라도 했을 것 같냐"며 김래원에게 질문을 던졌다.

김래원은 잠시 망설이더니 "안 맞는다. 실제로 저도 노멀한 성격은 아니다. 또래여서 친하게 지낼 수도 있지만 안 맞는 부분이 있다. 그런데 그 모습이 영화 안에 자연스럽게 담긴 것 같다. 그래서 보시는 분들이 더 좋아하시는 것 같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DJ 김태균, 문세윤은 "두 분께서 서로 최고의 파트너로 다른 배우를 꼽으셨다. 지금도 변함 없으신가"라고 물었다.

김래원은 "파트너로 공효진이 최고다. 그때는 본의 아니게 재밌게 하려고 했던 얘기다"라며 해명했다. 공효진 또한 "맞다. 이번에 같이 작품했는데 김래원 씨라고 말하면 가짜같지 않냐. 진실을 주지 못할 것 같으니 웃음이라도 줘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우리는 다른 맞는 부분이 있다. 사실 촬영장에서 의견이 잘 차이가 난다. 그런 게 오히려 텐션을 올리도록 하더라. '누가 맞는지 보자' 이런 것도 있다. 실제 김래원 씨는 정말 좋은 분이다"라며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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