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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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우샘프턴 킬러 도약...'유럽 100호 골' 기억 소환

기사입력 2019.09.29 09:44 / 기사수정 2019.09.29 09:51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유럽 100호 골'을 쏘아 올렸던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되살렸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64분 동안 맹활약을 펼쳤다.

왼쪽 윙으로 출격한 손흥민은 전반 초반부터 날렵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전반 24분에는 탕귀 은돔벨레의 선제골을 도왔다. 슛 기회를 잡은 손흥민이 때리는 척하며 내준 볼을 은돔벨레가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리그 2호 도움과 함께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반 43분에는 해리 케인의 결승골에도 관여했다. 수비를 벗겨낸 뒤 역습에 나선 손흥민이 페널티박스로 진입하던 에릭센에게 공을 내줬다. 에릭센이 곧바로 찔러준 볼을 케인이 받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이날 특급 활약을 펼친 손흥민에게 사우샘프턴전은 좋은 기억으로 가득하다. 그는 지난해 12월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유럽 통산 100호 골을 뽑아낸 바 있다. 또한 사우샘프턴전에서만 개인 통산 4골 3도움을 쌓아 올렸다.

토트넘의 2-1 승리에 크게 기여한 손흥민은 후반 19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내달 2일 바이에른 뮌헨과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을 위한 체력 안배 차원의 교체였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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