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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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식탁' 길구, 10년 짝사랑한 아내에게 역고백받은 사연

기사입력 2019.09.26 21:04 / 기사수정 2019.09.26 21:11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길구가 10년 짝사랑 후 역고백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Olive 예능 '극한식탁'에는 '으리으리한 부부' 특집으로 김보성-박지윤 부부, 길구-박가람 부부가 출연해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길구는 10년간 짝사랑한 아내에게 10년 만에 역고백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길구는 "좋아했지만, 안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려 했다. 그런데 갑자기 고백을 했다"고 밝혔다.

박가람은 "고기를 먹으면서 오빠한테 '요즘 썸타는 여자 있어? 그럼 나 한번 만나볼래?'라고 말했다. 근데 오빠가 '고기나 먹자'이러더라. 자존심이 상했다. 사귈 건지 말 건지 얘기를 하라고 했는데, 계속 고기 좀 먹자더라"고 말했다.

길구가 변명에 나섰다. 길구는 "저는 고백을 받아서 좋았다.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고, 그만큼 오래 보고 싶기도 한 사람이라서 고민했다. 그때 당시에 결혼까지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에 박가람은 "전 아니었다. 그냥 사귀어보자고 한 거였다"며 "어쩌다 보니 결혼까지 했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Olive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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