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6연패 수렁에 빠지며 선두 수성이 위태로운 SK 와이번스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4차전 경기를 치른다. 14일 이후 승리가 없는 SK는 이날 경기 전까지 두산 베어스에 1경기, 키움 히어로즈에 1.5경기 차로 쫓기고 있는 신세다.
무엇보다 6연패 기간 SK는 평균 득점 2.83점으로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삼성 선발 최채흥을 상대하는 이날 제이미 로맥을 2번 타순으로 전진 배치하고, 4번까지 나란히 우타자를 넣는 등 변화를 꾀했다.
SK는 김강민(중견수)-로맥(1루수) 최정(3루수)-정의윤(우익수)-고종욱(지명타자)-이재원(포수)-나주환(2루수)-김성현(유격수)-노수광(좌익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염경엽 감독은 "정말 단순하게, 순리대로 풀어봤다. 상대 투수에게 가장 압박을 줄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데이터로만 라인업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아웃카운트 한 개도 잡지 못하고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는 등 최근 2연패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김태훈은 휴식을 취한다. 김태훈 자리에는 염경엽 감독이 예고한대로 문승원이 불펜으로 이동해 대기한다. 염 감독은 당분간은 문승원이 김태훈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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