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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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나, 러시앤캐시 클래식 1R 단독 선두

기사입력 2010.05.07 15:51 / 기사수정 2010.05.07 15:5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박유나(23,동아회원권)가 노보기 플레이를 선보이며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 단독 선두에 올랐다. 출전 선수 108명 중, 보기가 없었던 선수는 박유나가 유일했다.

7일, 제주에 위치한 오라 컨트리클럽(파72,6,560야드)에서 열린 2010 KLPGA(한국프로여자골프협회)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 J골프시리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1라운드 경기에서 '프로 3년차' 박유나(23, 동아회원권)가 3언더파 69타로 1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첫 홀(파4,377야드)부터 두 번째 샷을 핀 1미터에 붙이며 쉽게 버디를 성공시킨 박유나는 이어지는 5번홀(파4,360야드)에서는 4미터짜리 버디를 추가해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이후 10개홀을 파세이브로 이어가던 박유나는 16번홀(파4,381야드)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남은 17번과 18번 홀에서 파세이브에 성공한 박유나는 1라운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감한 박유나는 "감기 기운이 있어 몸 컨디션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욕심을 버리고 기회가 왔을 때 버디를 잡고 남은 홀에서 파세이브만 하자는 생각이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또, 박유나는 "오늘 보기 없이 플레이 할 수 있었던 것은 내리막 퍼트를 하나도 안 남겼던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박유나는 "남은 라운드에서 오라 컨트리클럽 그린이 빠른 편이라 핀보다 짧게 쳐서 오르막 퍼트만 노리겠다. 그동안 선두권에 올라와도 욕심이 많아서 우승까지 못 이어졌다. 욕심을 버리고 차분히 경기에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대답했다.

한편, 시즌 2승을 노리는 '스마일 캔디' 이보미(22, 하이마트)를 비롯해 조영란(23, 요진건설), 김혜윤(21, 비씨카드), 편애리(20, 하이마트) 등이 중간합계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선두와 1타차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홍란(24, MU스포츠)은 버디 2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언더파 71타로 김희정(39, 트레비스), 정혜진(23, 삼화저축은행) 등과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유소연(20, 하이마트)은 2오버파 74타로 김하늘(22, 비씨카드), 김보배(23, 스위스저축은행) 등과 함께 공동 35위에 머물렀다.



[사진 = 박유나, 이보미 (C) KLPGA 홍보팀 제공]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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