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04 17:54 / 기사수정 2010.05.04 17:54
에반스와 제닝스, 커리는 각각 58점을 획득해 최다 득표 선수가 됐고 이 선수들과 함께 퍼스트 팀에 선발된 선수는 뉴올리언스 호네츠의 대런 콜리슨과 시카고 불스의 타지 깁슨으로 각각 46점과 41점을 받아 NBA 올-루키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렸다.
09/10 에디 코티브인 에반스는 평균 20.1점을 기록하며 팀내 최고 득점인 동시에 평균 5.8 어시스트로 올 시즌 팀내 최고이자 루키 중 2위를 달성했다. 에반스는 NBA 역사상 오스카 로버트슨, 마이클 조던, 르브론 제임스만이 달성한 데뷔 첫 시즌 2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상의 기록을 세웠을 뿐 아니라 평균 출장시간 37.2분으로 루키들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뛰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동부 컨퍼런스 이달의 루키에 4번이나 선정된 제닝스 역시 평균 15.5득점으로 루키 중 3위를 기록했으며 평균 5.7어시스트, 1.28스틸을 달성했다. 제닝스는 지난 11월 14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에서 55점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슈퍼 루키의 탄생을 예고한 바 있다.
서부 컨퍼런스 이달의 루키에 3번 선정된 커리도 평균 17.5득점으로 루키 2위, 평균 5.9 어시스트로 루키 1위를 차지했다. 평균 1.9스틸에 37.2분을 출전했으며 .885의 자유투 성공률과 .437의 높은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콜리슨은 안정된 포인트 가드를 선보이며 크리스 폴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매꿨다는 평가를 받으며 평균 12.4점, 평균 5.7어시스트, 1.03스틸의 활약을 보여줬다. 깁슨 역시 평균 7.5리바운드(루키 1위)에 1.27블록(루키 2위), .494의 필드골 성공률로 시카고의 골 밑을 든든히 했다.
한편, NBA 올-루키 세컨드 팀은 뉴올리언스의 마커스 쏜톤(31점),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드후안 블레어(30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제임스 하든(22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조니 플린(22점),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의 요나스 예레브코(22점)가 선발됐다.
[사진 = 위부터 에반스, 제닝스, 커리 (C) N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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