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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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점입가경 순위 싸움' 두산-키움, NC-KT, 사라진 승차

기사입력 2019.09.09 04:39 / 기사수정 2019.09.09 08:4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9월 8일 일요일

잠실 ▶ 두산 베어스 1 - 2 LG 트윈스


LG가 두산에 한 점 차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성했다. 두산이 3회초 선취점을 냈으나 LG가 3회말 곧바로 채은성의 투런포로 역전했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은 없었고, 3회에 난 점수로 승부가 갈렸다. 켈리가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13승을 수확했고, 김대현과 송은범, 진해수가 홀드를, 고우석이 세이브를 챙겼다. 반면 이용찬은 6이닝 2실점에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대구 ▶ NC 다이노스 4 - 9 삼성 라이온즈

삼성이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승리로 갈 길 바쁜 NC의 발목을 잡았다. 삼성이 2점을 먼저 낸 뒤 NC가 5회 이원재의 솔로포와 6회 노진혁의 적시타로 1점 씩을 내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8회 NC가 4-2로 점수를 뒤집었으나 삼성이 곧바로 러프의 스리런을 포함 7점을 몰아내면서 다시 점수를 뒤집고 승리를 챙겼다. NC 구창모와 삼성 원태인이 6이닝 2실점으로 노 디시전, 권오준이 공 6개를 던지고 승리투수가 됐다.

수원 ▶ SK 와이번스 0 - 5 KT 위즈

KT가 1위 SK에 완승을 거두고 2연승, NC와 공동 5위로 도약했다. 선발 쿠에바스는 6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13승을 달성, KT 구단 최다승 새 역사를 썼다. 타선에서는 문상철과 심우준이 2안타, 김민혁이 2타점을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쿠에바스를 지원했다. 불펜 김재윤, 주권, 전유수도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묶었다. 반면 SK는 산체스가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3안타에 그치며 2연승이 끊겼다.

광주 ▶ 키움 히어로즈 13 - 3 KIA 타이거즈

키움이 대승을 거두며 3연승, 2위 두산과 승차 없는 3위가 됐다. 1회에만 4점을 낸 키움은 강이준을 1⅓이닝 5실점으로 내려보내는 등 16안타 13득점으로 KIA 마운드를 폭격했다. 이정후가 4안타 3득점, 샌즈가 홈런 포함 3안타 2득점, 박병호가 홈런 포함 4득점을 기록했다. 타선을 등에 업은 이승호는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8승을 거뒀다.

대전 ▶ 롯데 자이언츠 12 - 0 한화 이글스

10위 롯데가 9위 한화에 대승을 거두고 8연패 사슬을 끊었다. 두 팀 간 승차는 다시 2.5경기 차. 4회 민병헌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낸 롯데는 5회 1점 추가 후 7회와 8회 민병헌의 스리런, 윌슨의 그랜드슬램 포함 무려 9점을 몰아내며 한화를 완파했다. 화끈한 타선 지원을 받은 선발 서준원은 5이닝 5K 무실점으로 시즌 4승을 거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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